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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노트북 프리미엄 제품 10%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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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노트북 프리미엄 제품 10% 성장 목표"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고급 노트북 공개하면서 밝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삼성전자는 "올해 노트북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에서 노트북을 담당하는 갤럭시 에코 비즈의 이민철 팀장(상무)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군이 전체 판매 비중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도 공개했다. 특히, 최고급 사양의 '울트라'를 노트북 라인업에 추가했다.
갤럭시 북3 프로와 프로 360은 각각 188만 원과 259만 원부터, 갤럭시 북3 울트라는 347만 원부터 시작한다. 시장에서는 800달러 이상을, 삼성은 1천 달러 이상 제품을 프리미엄군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2021년 처음 시장에 출시됐고, 지난해에 판매 국가가 21개국으로 늘어났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S23과 연결성도 강화했다.
이 팀장은 "글로벌 점유율은 아직 낮지만, 갤럭시 에코(시스템)를 완벽히 갖추기 위해 PC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판매 국가를 확대하고 올해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한 것은 PC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능도 만족시키고 제품 간 연결성도 만족시키는 에코시스템을 가진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갤럭시 제품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해 그 비중이 높은 국가 위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확대는 MX사업부의 모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니스 전략으로 채널 파트너, 업계 리더들과 개방형으로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입지를 굳히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매 국가 중에서는 현지 생산 능력이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 노트북 판매 1위를 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팀장은 작년 하반기에는 PC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에는 환율도 안 좋았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했다"며 "올해는 상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 (구매) 트렌드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올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가족들이 PC를 공유했다"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개인 각자의 퍼스널 컴퓨터가 있다. 그렇다 보니 더 많은 사람이 PC를 구매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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