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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올해 수출·수입 모두 역성장…무역수지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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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올해 수출·수입 모두 역성장…무역수지 적자 지속"
"환율 평균은 1,249원…갈수록 안정될 듯"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수출과 수입이 역성장하고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제민·문다운 연구원은 5일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내수 부담이 증가하고 주요국 경기 둔화로 대외수요가 악화, 국내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선행지수 흐름을 고려하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기 동행지수 하락과 함께 경기 하강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수출과 수입 모두 역성장이 예상되고 무역수지 적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부진과 에너지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은 작년(472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27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8.2% 감소하고, 하반기에는 0.4% 증가해 연간으로는 4.0%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수입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7.1%, 5.8% 줄어 연간 6.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정치는 향후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연구원은 "국내 경제나 원/달러 환율 측면에서 무역수지 2년 연속 적자는 상당한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은 원화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2년간 무역수지와 원/달러 환율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 두 변수 간 관계로 추정한 올해 환율은 연평균 1,249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준의 긴축 약화와 중국 리오프닝, 일본은행(BOJ)의 정책 기조 변화 움직임까지 보면 시간이 갈수록 환율 안정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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