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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언론이 꼽은 10대 뉴스에 시진핑 3연임·대만포위훈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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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언론이 꼽은 10대 뉴스에 시진핑 3연임·대만포위훈련 등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시진핑 3연임을 확정한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와 대만 포위 군사훈련 등을 올해 10대 국내 뉴스로 선정해 30일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20차 당대회와 이어 열린 20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거쳐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되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여기에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자신의 측근들로만 구성해 '1인 천하' 체제를 갖췄다.
시 주석을 견제할 세력이 최고지도부에서 사라졌고, 차차기 최고지도자를 미리 선정하는 이른바 '격대지정' 전통도 사라져 15년 이상 장기 집권 발판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미국 의전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 주변을 포위하고 실시한 고강도 군사훈련도 주요 뉴스로 취급했다.
당시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훈련 구역을 설정한 뒤 약 일주일 동안 장거리 포사격, 대만 상공을 넘어가는 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훈련이 끝난 후에도 중국은 연일 군용기를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는 등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행사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했다.
시 주석은 이날 행사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893일 만에 중국 본토를 벗어났고, 33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무려 20번 언급하며 변함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이밖에 3년 가까이 시행하던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달 들어 급격히 완화한 것과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등도 올해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신화사가 발표한 중국의 올해 10대 국내 뉴스는 ▲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 홍콩 조국 반환 25주년 ▲ 대만 독립 및 외부세력 간섭 시도 배격 ▲ 공산당 20차 당 대회 개최 ▲ 우주정거장 건설 ▲ 시진핑 정상외교 복귀 ▲ 민생 보장 및 개선 ▲ 장쩌민 사망 ▲ 안정 속 경제발전 도모 ▲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등이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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