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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독일대사관도 비자 업무 중단…"코로나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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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독일대사관도 비자 업무 중단…"코로나 확산 영향"
한국 선양총영사관 "급한 비자만 신청해달라" 당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주중 독일대사관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자 발급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중 독일대사관은 이날 공지를 통해 "베이징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자 사무소와 영사 사무소를 내년 1월 6일까지 잠정 폐쇄하고 비자 업무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국 내 4개 총영사관의 비자 업무 중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독일은 상하이, 선양, 청두, 광저우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독일대사관은 "비자 업무는 각 영사관이 관할 구역별로 처리한다"며 베이징 등 대사관 관할 구역 내 거주자가 다른 총영사관에 비자 신청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업무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시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자 신청을 늦춰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주중 미국대사관은 15일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라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미국대사관과 상하이 총영사관은 여권과 긴급 시민 서비스만 제공하고, 우한·광저우·선양 총영사관은 긴급 영사 서비스만 제공한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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