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340원대 움직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1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원 오른 1,344.9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342.0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환율은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북한 미사일 도발 등의 부담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는 점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미국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 강세 등 하락 재료도 맞서고 있어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미국 연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확인한 뒤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2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8.25원)에서 0.0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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