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비나, 中접경 베트남 북부에 대규모 복합 리조트 등 조성 추진
라오까이성·링즈엉그룹과 MOU 체결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베트남에 진출한 관광개발업체 DK비나가 현지 기업 링즈엉 그룹과 손잡고 북부 라오까이성에 대규모 복합 카지노 관광 리조트와 호텔, 의료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24일 현지 언론과 DK비나 등에 따르면 김길수 DK비나 회장은 전날 라오까이성에서 찐 쑤언 쯔엉 성장 등과 관광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쯔엉 성장 등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 링즈엉 그룹 응웬티땀 회장 등 임원진, 한베경제문화협회(코베카) 권성택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DK비나는 이 지역에 라스베이거스를 모델로 한 카지노와 최고급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 관광 리조트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까이는 중국과 연결되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관문이어서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도 기대되며, 인근 베트남 북부 관광지 사파와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베카 회장인 김 회장은 "중국과 한국에서 금융과 에너지, 바이오에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베트남 사업에 집중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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