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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가 환자 삶의 질 개선…유럽서 처방 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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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가 환자 삶의 질 개선…유럽서 처방 더 늘 것"
프랑스 클레르몽페랑대학병원 앤서니 뷔송 교수, 셀트리온 호평
"기존 정맥주사 처방 환자들 '바이오베터' 램시마SC로 99% 전환"

(빈=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이 램시마SC를 개발한 덕분에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앤서니 뷔송(Anthony Buisson) 교수는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UEGW 2022)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램시마SC를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램시마SC가 '바이오베터'(Biobetter)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이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량해 치료 효능이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을 통칭한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이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의약품을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량해 학계에서 바이오베터로 인정받는다.
뷔송 교수는 "내가 보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99%는 이미 램시마SC로의 전환을 완료했다"며 "정맥주사 제형과 비교했을 때 치료 효능은 오히려 높아지고 부작용은 줄어들 뿐 아니라 환자 편의 또한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램시마SC로 전환을 주저하는 소수 환자는 기존 의료진과 정서적 관계 등 치료와 직접 연관이 없는 이유 때문일 뿐 임상적 효능 때문은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램시마SC로 전환하면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병이 악화하거나 재발하는 상황을 막아줄 수 있다"며 "효과와 안전성을 봤을 때 (램시마SC를) 쓰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은 스스로 주사할 수 있어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자신의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환자가 체감하는 장점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에서 처방이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UEGW에서 램시마SC의 리얼월드 데이터(실제 환자에 적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이런 의료진 평가에 근거를 보탰다. 램시마SC를 경험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정맥주사(IV) 제형보다 자가 주사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을 더 선호할 뿐만 아니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꾼 후 더 행복해졌다고 응답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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