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창원서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수출기업 애로 수렴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28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출현장지원단 3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 지역 기업 7곳이 참여해 마케팅, 인허가, 금융 등의 분야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호응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신속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다음 달에는 천안, 인천, 서울의 주요 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간담회에서는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금융 등 총 22건의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수출 유관기관들은 간담회 직후 기업 현장에 인력을 파견하고 건별로 전담 직원을 배정하는 등 애로 해소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교육, 수출 컨설팅 등 즉시 지원이 가능한 9건의 애로사항은 신속히 처리했고, 금융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
법 개정이나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 애로사항의 경우 향후 국무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에 상정해 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더욱 꼼꼼히 따져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