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사흘만에 52주 신저가…5만5천원 '위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1일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0% 내린 5만5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만5천원까지 낙폭을 키워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신저가 경신은 지난 16일(장중 저가 5만5천500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아울러 종가 기준으로 2020년 9월 2일의 5만4천400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66억원, 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안에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마이크론(-2.50%), AMD(-1.98%), 엔비디아(-1.54%) 등 주요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