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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에 공격형 무인기 시험 도입…2025년 수백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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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에 공격형 무인기 시험 도입…2025년 수백대 규모"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도서 방위 강화를 위해 내년에 공격형 무인기를 시험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난세이 제도를 중심으로 무인기를 배치해 유사시 섬에 접근하는 적 함정이나 상륙을 시도하는 적 부대를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또 주둔지와 기지 경계 감시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난세이 제도는 일본 남부 규슈 남쪽에서 대만 동쪽까지 뻗어 있는 군도를 지칭하며 오키나와 등이 포함된다.
방위성이 시험 도입하려는 무인기는 이스라엘제 하롭과 미국제 스위치 블레이드로 모두 적의 동향을 감시할 수 있으며, 주요 표적을 찾아낸 후 자폭하는 방식으로 파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격형 무인기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사용하면서 인적 피해를 줄이는 등 큰 전과를 거두고 있어 일본의 억지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일본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자위대 부대는 무인기들의 성능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국산 개발도 지원해 2025년 이후 국산과 외국산을 합쳐 수백 대 규모의 공격형 무인기를 배치할 방침이다.
현재 자위대는 미국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등 경계감시와 정보수집용 무인기만 보유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연말까지 개정하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 안보 문서에 공격형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무인기를 자위대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용한다는 방침을 명기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2023회계연도 방위예산 자료에 소형 공격형 무인기 사진을 게재하면서 '전투용 무인기 등 연구'를 신규 사업으로 제시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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