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인도군·미군과 잇따라 연합 훈련 실시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는 인도 해군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합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3일 발표했다.
훈련은 이달 11일 시작됐으며 17일까지 이어진다.
양국 부대는 인도차이나반도 서쪽의 안다만해에서 인도 동쪽의 벵골만에 이르는 수역에서 대공사격, 대수상사격, 대잠수함전, 방공전, 양상보급 등의 훈련을 실시한다.
해상자위대는 항공모함급 호위함 이즈모 등을 이번 훈련에 투입하며 인도해군은 구축함, 프리깃함, 초계함, 보급함, 잠수함 등을 동원한다.
항공자위대는 전술 기량과 미일 양국 부대의 공동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이달 9일 아오모리현 서쪽의 동해 상공에서 미군과 연합 훈련을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 미 공군 F16 전투기 15대, KC-135 공중급유기 2대, 미 해병대 F35B 전투기 4대 등이 이번 훈련에 투입됐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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