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기업은행, 부산·울산·경남 오전 10시 반 영업개시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도 영업시간 늦추기로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부산, 울산, 경남, 포항, 경주 소재 영업점을 1시간 늦게 여닫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부산, 울산, 경남, 포항, 경주 소재 영업점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도 같은 지역 소재 80여 개 지점 영업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시설물 내·외부 사전 점검을 하는 한편 침수 예방 조치를 지속해서 취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한 뒤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경북 포항시(구룡포)와 경주시(토함산)에는 힌남노가 상륙한 이후인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2시간 동안에만 각각 160㎜와 153㎜ 비가 퍼부었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도 같은 지역 영업점 영업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부산은행과 지역 대형 백화점 등도 오전 개점 시간 등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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