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338220]는 음성 AI 기술 기업 퍼즐에이아이와 AI 의료 음성인식 사업에 협력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퍼즐에이아이는 의료진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저장하는 솔루션인 보이스이엠알(VoiceEMR)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뷰노는 의료진의 음성을 인식·판독해 실시간으로 문서화하는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ASR' 등 의료 음성인식 제품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을 퍼즐에이아이에 양도할 예정이다. 단 의료음성 제품에 대한 특허권은 뷰노가 지속해서 보유하고, 퍼즐에이아이에게 해당 특허권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설정하기로 했다.
양수도 거래 이후 두 회사의 의료음성 솔루션 관련 연구개발은 퍼즐에이아이가 전담하고 뷰노는 의료음성 솔루션 제품의 판매 및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뷰노는 의료음성 사업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퍼즐에이아이와 제휴함으로써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특허권 실시료와 제품 판매 수수료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뷰노는 향후 의료 영상 사업 등 현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쪽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퍼즐에이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를 내는 한편 의료영상과 생체신호 등 주력사업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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