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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러 병력 증원해도 정작 신병 훈련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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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러 병력 증원해도 정작 신병 훈련 어려울 것"
미 싱크탱크 "러 훈련 부대 이미 우크라 배치" 진단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을 증원해도 정작 신병을 훈련시키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계획대로 추가 병력 확보에 성공하더라도 신병을 훈련시킬 부대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배치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훈련 부대에서는 이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점에서 병력 증원이 전투력 상승으로 직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 병력을 기존보다 13만7천 명 많은 115만628명으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25일 서명했다.
ISW는 "러시아가 가을에 1년간의 의무복무를 위해 소집되는 약 13만 명 중에서 일부를 전쟁에 징집하거나,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군대를 정규군으로 흡수할 수 있다"면서도 "어떠한 경우라도 러시아의 전투력 순증은 매우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해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병력 보충이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지기에는 지난 6개월간 러시아가 잃은 병력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영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은 28일 "전쟁터에서 러시아군 수만 명이 손실됐다"며 "러시아가 전투력 증강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방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가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dind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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