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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점령군 전사자 4만명 육박…러 국민에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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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점령군 전사자 4만명 육박…러 국민에 알려달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여당 의원 지명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월 24일 침공 이후 러시아군 전사자가 벌써 4만 명에 육박한다"고 26일(현지시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는 그동안 점령군 손실에 대해 검열된 정보까지 포함해 어떤 것도 알리지 않았다. 완전히 침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군 수만 명이 다치거나 불구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러시아가 이를 대략이라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면, 러시아 내부와 연락이 닿거나 러시아 사회에 정보적 영향력이 있는 이들은 알릴 수 있는 누구에게든 이 같은 사실을 알려달라"며 "사망자만 4만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이 러시아 제재 대상을 추가한 데 대해 "옳은 방향으로, 제재에 대해 영국이 보여준 확고한 태도에 감사한다"며 "서방 모두가 따라야 할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가스 가격 인상 소식을 언급하고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의 겨울을 힘겹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며 "테러에는 제재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공복당 안드리 코스틴 의원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인 지난 17일 직원들의 반역·부역 혐의를 이유로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과 이반 바카노우 국가보안국장을 해임한 바 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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