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해외 시장 본격 공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BGF리테일[282330]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해외 시장 개척과 신제품 발굴 등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 전문무역상사 자격을 부여하고 보험·마케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팔라우, 쿠웨이트, 키르키스스탄 등 10여개 국가에 과자를 비롯해 300여개의 품목을 수출했다. 지난해 직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49.1% 증가했다.
지난해 주류 수출입 허가도 받아 올해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도 수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 지정에 따라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컨설팅하고 수출에 적합한 상품을 공동·개발 발굴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해외 CU를 거점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있다"면서 "최근 K컬처 영향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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