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획득…이르면 연내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사업권을 획득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해 올해 1월 예비허가를 받은 데 이어 전날 본허가를 취득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소비지출 관리와 금융혜택 추천, 쇼핑 어드바이저(Advisor) 등 쇼핑·금융과 연계된 소비·자산 관리 서비스와 금융·비금융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주로 핀테크나 정보기술(IT) 업종, 금융계 사업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11번가가 유일하게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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