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5만7천원대 마감…또 52주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5만7천원대까지 떨어지면서 2020년 11월 주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5만7천6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7천원대에 마감한 것은 2020년 11월 2일(5만7천4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의 집중 매도 타깃이 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3조원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증권가도 높아진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신한금융투자(8만3천원→7만8천원), 현대차증권[001500](9만1천원→8만2천500원), SK증권[001510](9만8천원→7만5천원), DB금융투자[016610](10만원→8만7천원), 유진투자증권[001200](8만8천원→7만9천원), 상상인증권[001290](7만7천원→7만4천원) 등이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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