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변동성…쏠림현상 심화하지 않도록 노력"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외환당국이 13일 원화 환율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인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은 이날 언론에 전한 메시지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당국은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두 개입은 이례적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라는 점을 명시한 채 이뤄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8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1,288.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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