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제약·의료기기 기업 중남미 시장 공략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20일 '한-중남미 헬스케어 로드쇼'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지역 10개국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협업해 현지 구매자와 연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국내 제약기업 20곳은 브라질 에니쎄파르마·멕시코 란스타이너 사이언티픽 등 현지 제약 기업 10곳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 국내 의료기기 기업 58곳은 중남미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브라질의 '오스피탈라르' 전시회와 연계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등 중남미 주요국 구매기업 30곳과 온·오프라인 상담을 벌였다.
지난 16일 열린 웨비나(웹세미나)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의 제약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의 동향과 진출방안, 인증, 유망 품목 등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중남미 지역은 세계 인구의 약 8.4%를 차지하는 거대 헬스케어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산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이 현지에 많이 보급되면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