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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새 승용차 바퀴 모두 사라져…베트남 공안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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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새 승용차 바퀴 모두 사라져…베트남 공안 수사 나서
차주, 퇴근 후 집 앞에 주차했다가 '날벼락'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의 한 가정집 앞에 밤새 주차된 차량이 바퀴가 모두 사라진 채로 발견돼 현지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틀전 밤에 중부 고원지대인 닥락성의 한 주택 앞에 세워졌던 승용차는 다음날 바퀴가 모두 빠져있었다.
차주인 응우옌 번 뚱(28)은 "아침에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나와보니 차량 밑에 벽돌이 깔려있었고 바퀴는 한개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뚱은 바퀴가 모두 없어진 승용차를 보고 어리둥절해하다가 곧바로 현지 공안에 신고했다.
그는 공안에서 "6개월동안 매일 집 앞에 차를 주차해왔다"면서 "바퀴를 누가 훔쳐갔는지 상상조차 못하겠다"고 진술했다.
도난당한 바퀴 4개의 신제품 가격은 5천만∼6천만동(270만∼323만원)에 달한다.
공안은 현장 부근의 CCTV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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