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 강세…리츠 5종목 52주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 리츠(REITs·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종목들이 18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6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66% 상승한 6천18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리츠[395400](6천920원),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6천50원), 코람코더원리츠[417310](6천290원), 이지스밸류리츠[334890](6천260원) 등도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제이알글로벌리츠(-0.50%)와 이지스밸류리츠(-0.48%)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리츠 종목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국면을 맞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는 다른 산업 대비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속성이 강하다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며 "원자재 상승으로 건축비가 40% 이상 오른 상황에서 개발 원가가 높아질수록 기존 자산의 가치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처럼 입지가 중요한 전통형 부동산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코로나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기대는 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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