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4천6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19% 늘었다.
무신사는 신규 회원 증가와 스타일쉐어·29CM 인수·합병(M&A), 주요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2조3천억원으로 90% 증가했고,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천만명을 넘었다.
무신사는 앞으로 키즈·골프·스포츠·아웃렛·럭셔리 등 전문관을 앞세워 카테고리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패션 특화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무신사 파트너스의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 신진 디자이너 및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올해부터 패션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위한 패션 장학금 제도도 시작한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올해도 전문관별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발굴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패션 문화 확산,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패션 생태계 육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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