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2년부터 시작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이 최근 2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일치해야만 간을 이식할 수 있었다. 혈액형이 다를 경우 이식 후 급성 거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긴급하게 이식이 필요한 데도 불구하고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약물치료와 외과적 수술 등으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이 가능해졌다.
세브란스병원은 2012년부터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진행하며 이식 가능한 수혜자와 기증자의 폭을 크게 넓혀 왔다. 2012년 1월 첫 시행 후 2019년 100례에 이르렀으며,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하는 간이식 수술의 20%가량이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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