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목표가 하향…"면세 매출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8일 면세 실적 부진을 반영해 LG생활건강[051900] 목표주가를 10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 감소한 1조9천600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3천3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0%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 분기에 이은 면세 매출 감소에 화장품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면세 매출 감소는 최근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 봉쇄, 통관 강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면세 매출은 1조8천억원으로 화장품 매출의 41%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중국 수요로 추정한다"며 "전년도 높은 기저, 중국 관련 변수 등에 작년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해 손익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3.92% 내린 83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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