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4%대 상승…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4.66% 오른 42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높여 잡았다.
NH투자증권[005940]은 4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삼성증권[016360]은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컨센서스(전망치) 하향이 우려됐으나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출하 차질 영향은 선도 전기차 업체의 판매 호조에 의해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발표된 GM3공장 증설 계획과 전기차(EV)향 원통형 전지 수요 전망 상향을 반영해 2024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17% 상향했고, 목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기존 17.4배에서 21.0배로 변경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CATL과 동등한 멀티플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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