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지방은행 등 모든 외국환은행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신용정보원과 수출입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수출실적 온라인 이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간 수출실적 이관 작업이 신용정보원의 온라인 공동전산망을 통해 처리돼, 기업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무역금융을 지원받기 위해선 거래 은행에 수출실적 이관을 신청하고 실물 서류를 받은 뒤 무역금융 취급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14일부터 수은과 산업은행, 6개 시중은행 등 총 8개 외국환은행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지방은행을 포함한 모든 외국환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은 "금융지원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은행들은 수출실적 이관의 진위 확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 및 업무 편의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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