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괌 노선 운항 내달 16일부터 재개…25개월만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진에어[27245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부산∼괌 노선의 운항을 다음 달 16일부터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노선은 2020년 3월 중단된 이후 25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운항 재개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입국시 격리의무 면제 결정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춘 것이라고 진에어는 설명했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 주 2회(화, 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LJ773편이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낮 1시에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 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인천∼괌, 인천∼후쿠오카, 인천∼세부, 인천∼다카, 제주∼시안 등 기존 국제선 노선도 계속 운영하면서 해외 교민과 기업인, 여행객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 각국의 방역 지침 및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의 운항 재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특별 방역 기준에 따른 기내 방역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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