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 갱단, 자경단 최소 57명 살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 서북부에서 무장 갱단이 현지 자경단과 충돌과정에서 단원 최소 57명을 살해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안 소식통과 주민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케비주의 주루 지구에서 전날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보안 소식통은 5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고 주민 2명은 62명이 피살됐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산적으로 알려진 중무장 갱단은 나이지리아 서북부 대부분에서 준동하면서 마을을 습격해 약탈하고 몸값을 노려 대량 납치극도 벌인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