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등 전국 과학관 5곳, 온·오프라인 행사 마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설 연휴에 전국 국립과학관들이 상설 전시 이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중앙·과천·대구·부산·광주 과학관 등 국립과학관 5곳은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을 제외하고 정상 개관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맞이 행사 '범 내려온다'를 진행한다.
천체관 로비, 자연사관 등에서 민화 '까치호랑이' 엽서 만들기, 포토존 사진 촬영, 새해 소망 소원 나무에 걸기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호랑이 관련 퀴즈 풀기, 설날에 볼 수 있는 별자리와 호랑이 별자리 찾아보기 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설 연휴에 맞춰 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채널에는 매일 1편씩 '호랑이 별자리는 없을까', '호랑이 갓 쓰던 시절', '한복의 완성은 댕기' 등 체험 행사 영상이 업로드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겨울방학 해설 프로그램 'SC와 함께하는 관찰탐험대'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사관, 한국과학문명관 등에서 참여하는 생물의 이빨 구조와 기능, 나무 특징 관찰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매일 2회 당일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주말에만 운영하던 '과학관에 공룡이 산다 시즌2' 공연을 연휴 기간에 추가 운영한다.
공연은 특별기획전 '다이너소어'와 연계해 공룡에 대해 더 쉽고 친근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시간은 20분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연휴 기간 '2022 범 알아본다'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에 대해 궁금한 사실을 영상으로 알아볼 수 있으며 한국, 인도, 멕시코, 캄보디아, 몽골의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국립광주과학관도 설맞이 특별행사로 공연,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설 가족 극장, 인형극, 버블쇼, 전통 갓 만들기, 호랑이 종이 등 만들기 등이 마련되며, 집에서 즐기는 설 가족 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다음 달 2일 진행하는 샌드아트 공연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ki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