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단체, 토네이도에 반파된 '한인회관' 복구 지원
매년 김치축제 열던 곳…테네시주 드레스덴에 성금 전달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는 지난해 12월 토네이도로 막대한 피해를 본 테네시주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최병일 연합회장은 지난 21일 테네시주 드레스덴 시청을 방문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차원에서 모금한 성금 7천700달러(약 920만 원)를 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테네시주 마틴 한인회관이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12월 10일 토네이도로 인해 한인회관을 포함한 건물 187채가 파손됐다.
반파된 마틴 한인회관은 테네시 대학 마틴 캠퍼스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교민 50여 명이 매년 김치 축제와 설·추석 잔치를 열던 곳이다.
최 회장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외에도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차원에서 추가로 모금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higher250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