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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신 자문위, 4차 접종 전체 성인으로 확대 권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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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신 자문위, 4차 접종 전체 성인으로 확대 권고(종합)
최종 승인 여부는 불투명…보건부 장관 "전체 성인으로 확대 안할 듯"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보건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백신 자문위원회가 전체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25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이날 오전 백신 4차 접종을 18세 이상 전체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다.
자문위는 4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화 저항력이 3차 접종자 대비 3배 높았다는 보건부의 최근 분석 결과를 권고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앞서 보건부는 4차 접종을 마친 4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가 나왔으며, 4차 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력도 3차 접종자보다 2배 높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다만 4차 접종을 통해 형성된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선행 연구 결과가 있어, 보건부가 전국민 대상 접종을 최종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4차 시험 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4차 접종을 통해 항체 수가 증가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도 전날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령자 등 대상 4차 접종과 관련 "우리는 신중하게 조처했다. 단순한 결정이 아니다. 그 조치는 좋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전체 인구에 대해 접종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말 장기 이식수술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 억제 치료를 받은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요양시설 거주자를 접종 대상에 추가했고, 지난 2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60만3천여 명이 4차 접종을 마쳤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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