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문화원, 현지 최대 국경일에 떡 300세트 빈민 지원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주인도한국문화원은 인도 최대 국경일 중 하나인 리퍼블릭 데이(Republic Day)를 맞아 현지 빈민에게 꿀떡 300세트를 지원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퍼블릭 데이는 매년 1월 26일이며 문화원은 지난 24일 수도 뉴델리의 빈민촌 5곳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선물 세트는 주황, 하양, 초록 등 인도 국기를 상징하는 3색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취약계층 지원 자원봉사 비정부기구(NGO) '아샤 오르 프라가티'도 함께 했다.
1950년 헌법 발효를 기념해 제정된 리퍼블릭 데이는 독립기념일(8월 15일)과 함께 인도가 가장 중시하는 국경일 중 하나로 이날 군경 퍼레이드와 최신예 무기 공개 등이 이뤄진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19 3차 파동을 겪고 있는 인도의 어려운 상황 속에 친구로서 함께 하고 싶었다"며 "한국도 곧 설을 맞기에 설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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