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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참가자들 식품불안·전화해킹 가능성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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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참가자들 식품불안·전화해킹 가능성 정면 반박
베이징올림픽조직위 "육류 안전기준 충족…개인정보 철저 보호"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일부 서방 국가와 국제기구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중국산 육류의 금지 약물 함유 및 휴대전화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8일 관영 신화 통신과 인터뷰에서 자국산 육류에 대해 "우리는 식품 안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모든 육류는 식품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며 "사료, 약품, 방역 등을 중국의 국가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해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 경기가 선수들에게 특별한 검사를 요구하는 만큼 선수들은 자신의 음식과 약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올림픽 조직위의 모든 행위는 중국의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한다며 휴대전화 해킹 가능성도 일축했다.
그는 올림픽 참가자들이 설치하는 휴대전화 앱 'My 2022'에 대해 기상, 음식, 숙박, 교통은 물론 경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다목적 모바일 앱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 앱은 방역에 필요한 것으로, 도쿄 올림픽 기간에도 비슷한 앱을 사용했다"며 "이 앱은 구글, 애플, 삼성 등 해외 휴대전화 앱 시장의 심사도 거쳤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과 네덜란드는 올림픽 기간 중국 당국의 휴대전화 해킹이 우려된다며 자국 선수단에 임시 휴대전화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중국산 고기에 금지약물 성분인 스테로이드 클렌부테롤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동계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중국산 육류를 먹을 때 각별히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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