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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추가제재 요구한 美유엔대사 "北, 대화에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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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추가제재 요구한 美유엔대사 "北, 대화에 참여하라"
제재요구 하루만에 북한에 대화 촉구 트윗 2건 올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를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을 향해 대화를 종용하고 나섰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3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북한에 추가적인 불안정 행위를 삼가고 금지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며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분명하다. 그것은 안보리 결의와 일치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참여하고 이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무기 프로그램 대신 대화와 평화를 선택하는 것은 북한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두 건의 트윗은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지난 10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비공개회의 직전 일본과 유럽 4개국 대사와 공동 발표한 성명에 담긴 문장과 대체로 일치한다.
그러나 전날 추가 제재를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린 지 만 하루도 안 돼 비난보다는 자제와 대화에 방점을 찍은 글을 연달아 올렸다는 점에서 미국의 의도가 주목된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전날 트위터에서 북한이 지난해 9월 이후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에 따른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추진하는 추가 안보리 제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따라 미국이 전날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명단에도 추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의 미사일 물자 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단체 1곳을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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