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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부근 교도소에서 폭동…3명 숨지고 14명 다쳐
진압 후 사제 총·칼날 형태 무기 대거 압수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부근 교도소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dpa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수도 마닐라 부근 문틴루파시에 위치한 뉴 빌리비드 교소도에서 일어난 폭동은 한시간 가량 지속됐다.
이날 폭동은 수감자 간의 말싸움에서 비롯돼 총격전으로 이어졌다고 교정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교도소는 폭동을 진압한 뒤 주동자 7명을 격리 조치했다.
또 수감자들로부터 사제 총과 칼날 형태의 무기를 대거 압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뉴 빌리비드 교도소에는 1만8천명이 수용돼있으며 간수들이 24시간 내내 수감자들을 감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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