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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미크론 확산 막는다…영국발 입국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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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미크론 확산 막는다…영국발 입국규제 강화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규제를 강화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오는 20일부터 영국과 영국령 일대를 변이바이러스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0시부터 영국에서 독일로 열차나 버스, 선박이나 여객기를 통한 승객 운송이 금지된다. 다만, 독일 국적자나 독일 내 거주지와 거주허가가 있는 이들과 동반가족, 외교관, 국제경기에 참여하는 운동선수는 예외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에서 독일로 입국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음성인 진단검사 결과를 제시해도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더해 12세 이상 입국자는 모두 음성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제시하고, 디지털로 입국신고를 해야 한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이란 독일에서 아직 확산하지 않은 우려스러운 변이가 출몰한 지역이다. 오미크론은 코로나19 백신이 제한적 효과밖에 없어 우려 대상이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으로는 영국 외에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이 지정돼 있다.
앞서 프랑스는 19일 0시부터 영국발 입국규제를 강화해 프랑스에 입국하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화물운송에도 여파를 미쳐 도버해협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와 유로터널 입구에 화물트럭이 긴 줄을 형성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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