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보이스피싱 남일이라 생각하지 말자' 동영상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함께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총 1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과 상금 300만원은 이모씨 등 3인이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인 '보이스피싱 남일이라 생각하지 말자'가 수상했다.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대상 수상작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드라마 형식으로 제공하면서, 각자의 주의뿐만 아니라 지인·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우수상은 허모씨 등 3인의 '당신이 혹한 사이' 동영상 콘텐츠와 고모씨의 '보이스피싱, 예방도 대처도 할 수 있습니다' 웹툰에 돌아갔다.
이 밖에도 동영상·카드 뉴스·웹툰 부문에서 우수상 11개와 장려상 1개 작품이 선정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신종 사기 수법 소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총 203개 작품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권·유관기관 등의 보이스피싱 관련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그만'에서 자유롭게 감상·활용할 수 있다.
viva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