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43초만에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드는 로봇카페 출시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두산로보틱스는 무인 음료제조시스템 전문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로봇 카페 시스템인 '모듈러 로봇카페'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모듈러 로봇카페는 약 3㎡(가로 1.8m, 세로 1.59m, 높이 1.85m) 크기로 공간 효율성이 높고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인테리어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일반 카페보다 초기 사업비와 운영비 등이 절감되며, 렌털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옵션을 추가하면 라떼아트도 가능하고 컵 뚜껑을 닫을 수도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데 43초 정도가 걸린다.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휴대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 두산[000150] 협동로봇이 보유한 정밀성과 신속성, 그리고 가장 많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요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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