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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만에 "남중국해 베트남 영토서 잠수함 훈련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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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만에 "남중국해 베트남 영토서 잠수함 훈련 말라"
외교부 대변인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 위협"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이뤄진 대만의 잠수함 훈련에 대해 항의했다.
19일 베트남뉴스통신(VNA)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화상브리핑에서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쯔엉사 군도(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 내 이투 아바(중국명 타이핑다오) 인근에서 하는 대만의 순찰 및 군사훈련은 베트남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동해(남중국해에 대한 베트남 명칭)에서의 평화와 안정, 해양 안보를 위협하고 상황을 복잡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 대변인은 호앙사 군도(파라센 군도, 중국명 시사군도)와 쯔엉사 군도는 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베트남 영토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베트남은 대만이 불법적 행동을 끝내고 향후 이를 반복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VN익스프레스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 9일 이투 아바 인근에서 하이룽(海龍) 잠수함이 훈련에 참여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정확한 일시와 훈련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잠수함은 평시 항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투 아바는 대만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실효 지배하는 가장 큰 암초로, 대만군은 이곳에 포와 대전차 로켓 등을 배치하고 군용기 활주로로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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