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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식약청, 18세 이상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 승인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27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TG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자 부스터 샷의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TGA는 면역력이 약한 12세 이상에 대해서도 2차 접종 후 추가로 백신을 맞도록 하는 방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렉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화이자 부스터 샷은 내달 8일부터 양로원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의 최종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AZ)·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에도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최소 6개월 전에 2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이번 승인으로 호주는 이스라엘과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초로 부스터 샷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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