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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교실 없어 수업 못받던 인도 초등학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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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교실 없어 수업 못받던 인도 초등학생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교실이 없어 공부할 수 없었던 인도 초등학생들이 국내 건설기계업체의 도움으로 학교에 가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소속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칼룸브레에 있는 질라 파리샤드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월 현지 인도공장 인근 한 초등학교가 학급 수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220만 루피(3천500만 원)를 투입해 학교 교실을 증축하고 교보재를 지원했다.

총 7개에 불과하던 학급 수는 10개로 늘어났고, 학생 80명이 추가로 수업을 받게 됐다.
인도 법인장인 박진석 전무는 "인도의 어린 꿈나무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007년 인도 푸네시에 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진출해 연간 6천 대의 건설장비를 생산 중이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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