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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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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력
정식 품목 허가된 렉키로나, 변이 효능 시험 속도…이달 중 결과 분석
변이 대응하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 임상 1상, 유럽서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주도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 뿐만 아니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칵테일 항체 'CT-P63'의 임상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중 폴란드에서 'CT-P63'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T-P63과 위약(가짜약)을 비교해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내 결과를 도출하는 게 목표다.
CT-P63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개발 초기에 확보한 중화항체 후보군에서 발굴한 항체다. 셀트리온은 CT-P63을 렉키로나의 '백업' 개념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CT-P63과 렉키로나를 병용 투여해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CT-P63은 비임상 시험 등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떨어지지만, 변이에 대해서는 더 강한 중화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렉키로나의 효능 분석 결과를 이달 중에 도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지난 7월 중순 이후부터 렉키로나를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분석해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렉키로나를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 대상의 일종의 후향적 연구"라며 "이달 중에 결과 분석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공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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