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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회, 코로나 확진 자택격리 교포에 생필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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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회, 코로나 확진 자택격리 교포에 생필품 지원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재일본한국인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격리 중인 재일동포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달 31일 1차로 96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고, 7일 2차로 100명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생필품 박스에는 즉석밥과 라면, 손소독제, 마스크 등 21개 물품이 포장된다.

한인회는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구호 물품 지원이 늦어짐에 따라 한국인 확진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도 2주 동안 자택격리를 해야 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나 물품 발송이 늦거나 지원 식품이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홈페이지(www.haninhe.com)를 통해 자택격리 중엔 한 재일동포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물품 구입 자금은 한인회 회원들이 기부하고 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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