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공모가 1만7천원 확정…30∼31일 청약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에이비온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7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공모 주식은 총 228만주로,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88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385곳이 참여해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에이비온은 오는 30∼3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화투자증권이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항암치료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 주력하는 신약 연구개발업체다.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고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항암치료제 'ABN401'을 비롯해 희귀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급성방사능증후군 치료제 등 혁신 의약품을 개발해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임상시험에 주로 쓰고 연구개발, 연구센터 건설 등 설비 투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