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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스라엘, 신규확진 1만명 육박…누적 1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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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스라엘, 신규확진 1만명 육박…누적 100만명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델타 변이를 중심의 코로나19 4차 유행에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대응해온 이스라엘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선에 육박했다.
24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하루 9천8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정점이던 1월 18일의 역대 최다치(1만118명)에 근접한 수치다.
또 지난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누적 확진자 수도 100만5천511명으로 100만 명 선을 넘어섰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은 6.63%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되지 않은 상태의 '전파력을 가진 확진자'(active cases)는 7만2천572명, 입원환자는 1천124명이고 중증 환자 수는 678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6천864명이 됐다.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약 930만 명)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3%(591만여 명), 2차 접종률은 58%(545만여 명)를 웃돌며, 감염 후 회복자는 약 92만 명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1∼2회차 접종 이후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초 중순께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한 상태에서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빠른 감염 확산세가 이어졌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 폭도 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민 경제활동 보장 등을 이유로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이어왔다.
대신 아직 낮은 수준의 아동·청소년 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2회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고령자 등의 3차 접종을 중심으로 방역 정책을 펴왔다.
또 현재 40세 이상인 3차 접종 대상을 조만간 30대 이상으로, 그리고 이후 전체 연령대로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계속 감염 지표가 악화할 경우 봉쇄 등 조처를 피하기 어렵다는 뜻을 펴왔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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