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이슬람법 틀 안에서 여성 권리를 존중한다는 탈레반 대변인의 말이나 선전 활동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텔 내무장관은 BBC와 타임스 라디오 등 언론 인터뷰에서 탈레반은 여성을 억압한 역사가 있고 그것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정권이 여성과 소녀들을 억압하고 박해하는 것을직접 목격했다. 나는 탈레반 정권이 뭘 할 수 있는지 봤다. 그건 기록에 남아있고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데려오는 아프간 난민 상당수가 여성, 소녀, 박해받은 소수자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아프간 난민 2만 명을 수용할 계획이고 이 중 5천 명을 첫해에 받는다. 파텔 장관은 전체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난민 수용 규모가 너무 적다는 야당의 비판에 관해선 "첫해에 그 이상 데려온다고 약속하면 무책임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트를 타고 오는 불법 아프간 난민은 특별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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