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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우려·인프라 법안 기대 속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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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우려·인프라 법안 기대 속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56포인트(0.10%) 오른 35,137.4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7포인트(0.13%) 상승한 4,438.3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14%) 뛴 14,880.9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등을 주시했다.
미 상원은 이르면 이날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는 운송, 도로 및 광대역 부문에 5천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면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는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완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프랑스와 이스라엘, 태국 등 7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로 상향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해온 이스라엘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래 최대인 6천275명으로 늘어나 추가적인 방역 조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평균 하루 12만4천470명으로 전날의 11만 명대에서 또다시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다음 달 15일까지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확정하기로 했고, 워싱턴주는 모든 의료 관련 종사자들에 10월 18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요구했다.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도 유사한 조치를 발표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유가 반등에 1% 가까이 상승했다.
AMC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보다 더 낮은 분기 손실을 발표해 7% 이상 반등 중이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모더나 주가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자재, 필수 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헬스,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를 충분히 주고 있어 실제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더라도 시장에 혼란은 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우리를 계속 괴롭히며 결국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에 대한 의사 전달은 충분해 발작(tantrum)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실제 (테이퍼링) 발표가 이뤄졌을 때 책상에 숨거나 숨을 참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31%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6%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41%가량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 오른 배럴당 67.55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27% 오른 배럴당 69.92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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