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윤활유 용기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SK루브리컨츠는 자사가 판매하는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군(SK 지크X7, SK 지크X7000)을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부터 'SK 지크제로' 제품군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해왔는데, 이번 재생 플라스틱 용기 확대에 따라 연간 약 100t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용기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이다.
뚜껑과 라벨을 포함한 용기 전체를 폴리에틸렌(PE) 단일 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쉽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윤활유 제품을 내달 출시하고, 친환경 용기를 지속해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중우 윤활유 사업부장은 "탄소배출 저감에 뛰어난 초저점도 윤활유와 전기차용 윤활유 등 미래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재생 용기 사용을 확대해 윤활유 업계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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