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머티리얼즈, 실적호조·배터리소재 사업 진출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SK머티리얼즈[036490]가 실적 호조와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 소식에 20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5.26% 뛰어오른 40만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이날 이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천8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순이익은 920억원으로 135.4% 늘었다.
SK머티리얼즈는 또 미국의 배터리 음극 소재 기업인 '그룹14 테크놀로지'와 합작해 'SK머티리얼즈 그룹14'를 설립,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 등을 고려해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김찬우 연구원은 "2차전지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2천959억원으로 작년보다 26.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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